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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음식궁합

[음식궁합] 생강 원산지가 어딘지 알고계신가요?(feat 생선회 먹을때 생강은 왜 나올까..?)

by _han_da_ 2019.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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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과 조개 같은 어패류에는 반드시 비브리오균이 묻어있어 이 균을 먹게 되면 반드시 식중독을 일으키게 됩니다. 어패류는 대부분 비브리오균에 오염되어 있는데 특히 아가미와 피부에 매우 많습니다.

세균중에서 가장 번식이 빠른 것은 대장균으로 20분정도에 그수가 2배로 늘어납니다. 그런데 장염 비브리오균은 대장균보다 증가 속도가 더 빨라 7~8분이면 2배가 된다고 합니다.

이렇듯 탈이나기 쉬운 생선을 먹을때 반드시 생강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는 것이 옛부터 전해졌습니다. 그래서 생선회를 먹을때 반드시 생강 절임이나 생강채가 곁들여 나옵니다.

생강은 장염 비브리오균에도 살균력이 있기 때문에 생선회의 식중독 예방에 효과가 큽니다. 살균 효과가 큰 진저롤을 먹으면 실험동물이 운동중추의 마비를 일으키나 적당히 먹으면 식욕증진과 소화를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생강은 방향성 건위약 또는 교미제로 널리 쓰여 왔으며 그리고 구역질 치료용으로 쓰여왔고 말린생강은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졌을때 이용하거나 기침,현기증,손발이 찬경우, 요통,설사,구토등의 치료제로 활용되었습니다. 말린생강은 생강 재배가 안되는 서양에서 더 많이 이용되었습니다.

예부터 생강은 아시아의 따뜻한 곳에서 재배되었으며 원산지는 인도 또는 중국의 쓰촨성이라 추측됩니다. 생강이 유럽으로 전해진 것은 1세기 경으로 처음에는 약용이였으나 9세기 경 향신료로 프랑스와 독일등에 소개되었다고합니다. 13세기에는 아랍상인들에 의해서 인도에서 동아프리카로, 16세기에는 포루투칼인에 의해 서아프리카에들어갔습니다. 서아프리카의 산토메에서 생강이 많이 생산되었고 신대륙 발견후 멕시코와 자메이카에 전해졌습니다. 이때부터 자메이카는 '생강의 고장'이란 이름을 얻게되었으며 그들은 마침내 세계 시장을 장악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도 품질좋은 생강이 생산됩ㄴ다.

생강은 다년생 초본으로 땅속의 뿌리줄기와 두툼한 다육질로 매운맛과 특유한 향기와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꽃을 볼수 없으나 더운나라에서는 이따금 꽃이 핀다고 합니다. 꽃은 황록색으로 피나 열매는 익지 않습니다. 생강의 재배는 20도 가량의 온도가 알맞으며 추위에 저항력이 매우 약해 햇볕이 잘 쪼이는 곳에서 재배하는것이 좋습니다. 수프나 여러 가지 요리를 만들때 향기를 우려내기 위해 쓰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물에 담갔다 다진것을 시럽에 절인 마니산을 만들어 먹으며,인도네시아의 자바에서는 두부를 만들때 이용하기도 합니다. 인도를 비롯한 열대 지방에서는 어느 곳에서나 생강을 팔고있는데 카레를 만들때 반드시 쓰이는 향신료입니다.

생강 가공품으로는 생강과자,진저에일,진저와인,진저브레드,생강가루,생강 에센스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생강 가공품에는 다과상에 올리는 생란이 있습니다. 생강차와 생강엿도 또한 유명합니다.

우리가 먹는 생선은 비린내가 나고 장염 비브리오균 등 세균이 묻어있어 식중독의 염려가 매우 큽니다. 그러한 생선회를 먹을때 생강썬 것을 함께 먹게되면 비린내도 없애고 살균작용이 있어 세균성 식중독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생강에는 아밀라아제와 단백질 분해효소도 들어 있어 생선회의 소화를 도우며, 생강의 향기와 맛의 성분은 소화기관에서 소화 흡수를 돕는 효능이 있습니다. 생선회를 먹을때 생강을 곁들여 먹는 것은 궁합에 매우 잘맞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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