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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음식궁합

[음식궁합] 소주 첫잔 버리는 이유?? 궁합좋은 오이주

by _han_da_ 2019.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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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소주 이미지 문제시 이미지 삭제하겠습니다.)

소주에 오이를 잘게 썰어 주전자에 섞어 마시는 것이 한때 유행한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마시면 소주의 고유한 냄새가 없어지고 맛이 순해지기 때문인데요, 소주와 오이는 궁합이 매우 잘맞습니다. 막걸리나 포도주와 같은 양조주는 알콜 도수가 낮아 오래두고 마실수가 없는데 막걸리는 쉽게 변질되어 식초가 되거나 부패합니다.

주는 양조류를 증류하여 이슬처럼 받아 내는 술이라 하여 노주라고도 하고 화주또는 한주 라고도 합니다. 소주는 또 아라키주라고도 불러왔는데 이것은 증류주가 만들어진 것과 관련시켜 붙여진것 입니다.

증류주는 페르시아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 증류주 법이 12세기에 들어서서 십자군의 영향으로 유럽에 건너가 포도주를 증류한 브랜디를 낳게되었다고 합니다. 아랍어 '아라키'가 몽골어의 '아리키'가 되었으며 만주어로 '알키'가 되었고 우리나라에선 '아락주'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개성지방에서는 소주를 아락주라고 불렀습니다. 소주는 원나라에서 우리나라에 전해진 이래 재래주와 더불어 고려 때부터 매우 성행하였습니다. 소주는 한때 약용으로 사용되었는데 당시의 소주는 순수한 곡식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맛이 좋고 또한 독하면서 맛이 순수하고 깨끗해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값이 비싼것이 단점이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북쪽 지방에서 계속 소주를 마셔왔고 여름에는 남쪽 지방에서도 이용되었습니다. 소주의 제조는 고려 시대떄부터 이어져 왔는데 가정에서 만들때는 솥과 시루,그리고 솥뚜껑 등이 이용되었습니다.


소주를 마실때 첫잔은 버렸던 이유
한때 진로 소주를 마시는 사람들이 병마개를 열고 윗물을 따라 버리고 마시는 것이 유행한 일이 있었습니다. 일부 독설가들은 소주회사에서 소비 촉진을 위한 방법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마셨던 이유는 골이 덜 아프다고 합니다. 소주 중에 골아프게 하는 성분은 퓨젤유 이므로 윗물을 버리면 비중이 가벼운 이 퓨젤유 성분을 제거 할수있다는 말이 퍼진탓입니다.

현재 소주는 재래식 증류 장치를 이용하지 않고 지금은 다단식 연속 증류기로 제조합니다.이 증류 장치에는 퓨젤유 제거 공정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염려는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소주와 같은 증류주에는 청주나 포도주와 같은 양조주에 비해 주정 이외의 향과 맛의 성분이 적기는 하나 약 수십종이 알려져있습니다. 함유 비율순으로 몇가지를 들어보면 에틸알콜,이소아밀알콜,아세트알데히드,디아세틸,이소아밀초산,이소부틸초산 등이 있습니다.
악취 성분으로 분류되는 아민류와 황하물등도 약간 들어있는데 원료와 누룩등 미생물의 영향이 몹시 큽니다.
맛은 신맛과 당분의 영향이 매우 큽니다. 이러한 향기와 맛의 성분에 대해선 아직도 밝혀지지 않는것이 많습니다.

오이를 가늘게 썰어 소주 안에 넣으면 알콜 특유의 향이 사라지고 맛이 몹시 순해집니다. 95%나 되는 수분과 오이가 갖는 향기와 맛의 성분으로 인해 소주의 자극적인 냄새가 가시고 맛이 매우 순해지기 때문입니다. 오이가 자극적인 냄새를 흡착하는것입니다.

오이는 영양가는 매우 낮으나 무기질적인 칼륨의 함량이 매우 높은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이칼륨은 인체의 구성 물질로 약 0.35%가량 들어있습니다. 술을 많이 먹으면 체내의 칼륨이 배설되므로 오이랑 먹는것은 매우 좋습니다. 염분이 배출과 노폐물의 배설이 잘 되어 몸이 매우 맑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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