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음식궁합

[음식궁합]된장국에 부추를 넣으면??

by _han_da_ 2019. 9. 6.
728x90
반응형

"밭에서 나는 고기"로 알려질 정도로 콩은 고단백과 고지방의 특성을 갖는 영양식품입니다.하지만 콩은 그 성분이 매우 복잡해서 어느 경우에는 소화를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있고 또한 인체에 매우 유해한 물질도 들어있습니다.
날콩은 비린내가 날 뿐만 아니라 혈구 응집 작용이 있는 인자와 소화 효소 트립신 저해 인자가 각기 들어있습니다.

또한 콩은 조직이 매우 단단해서 소화가 잘 안되며 익혀 먹어도 65%정도 밖에는 소화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콩을 삶아서 발효 시켜 만든 된장은 소화 흡수가 매우 잘됩니다.
가열과 발효를 통해 고유한 비린내도 가시고 유해 물질도 모두 없어지며 또한 단백질이 분해되어 아미노산으로 변합니다.


콩을 발효시킨 된장은 눈으로 확인할수 없는 곰팡이와 세균,효모의 협동 작용으로 만든 식품입니다.
우리들은 밥을 먹을때 국이나 된장국을 먹게 되는데요 중국식이나 양식도 맨 먼저 수프가 식탁에 오릅니다.
이렇게 섭취하기 쉬운 단백질을 입에 넣으면 단백질 분해효소가 잘 분비되어 영양의 효율이 매우 높아집니다.

당질을 먼저 먹으면 혈당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이때 췌장에서 많은 양의 인슐린이 분비됩니다.

정상인은 혈당치가 적당히 높은 포도당이 뇌나 신경계에 공급되면 각성 수준이 매우 높아 기분이 몹시 상쾌해집니다. 이와 같이 인슐린의 분비가 억제되는 식사가 정상인에겐 매우 바람직합니다.막은 장국이나 된장국을 먼저 먹어 단백질을 섭취하는것이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된장국에는 물에 녹는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부족한 쌀밥의 단점을 보완하는 효과가있습니다.

장국은 식욕증진의 효과와 우수한 단백질을 공급하는 효과가 있으나 두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나트륨의 과잉 섭취이고 다른 하나는 비타민 A와 C의 부족입니다. 이러한 약점을 보완해주는 좋은 식품이 부추입니다.

부추와 된장을 함께 끓이면 부추에 많이 들어있는 칼륨이 나트륨의 피해를 덜어 줍니다.
이는 길항 작용으로 칼륨이 체외로 배설될때 나트륨을 함께 끌고 나가기 때문입니다!

또 된장은 콩을 원료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비타민 A와 C가 들어있지 않아 부추를 곁들이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장의 항암효과에 관한 연구가 최근 많이 발표되고 있는데, 비타민 A의 항암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비추어 볼때 된장국에 부추는 금상첨화격이 아닐수 없습니다.

부추는 달래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인데 영양가가 매우 높고 독특한 향기로운 맛이 있으며 소화작용을 돕는 채소입니다. 부추에는 품질이 높은 식이성 섬유가 매우 풍부하며,고유한 풍요로운 맛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된장과 매우 잘어울립니다.

부추의 냄새는 비타민B1과 유황이 결합된 알리신이 주요 성분입니다.
알리신은 마늘에 있는 성분과 같은것으로 비타민 B1의 흡수를 크게 돕고 체내에 오래 머물게 하는 생리 작용을합니다.
그래서 활성 지속성 비타민 B1이라고 부릅니다.

부추가 강장채소로 알려진 까닭은 음식물에 체해 설사할때 부추를 된장국에 넣어 끓여 먹으면 효과가있다는 민간 요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부추는 장을 매우 튼튼하게 하므로 몸이 찬사람에게 몹시 좋은 식품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