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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음식궁합

[음식궁합] 붕어랑 팥의 궁합 그래서 붕어싸만코에 팥이있는건가!!

by _han_da_ 2019.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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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사람은 하루에 1.5L가량의 수분을 배설하는데 소변으론 0.6L,0.6L, 땀으로 0.6L,0.6L, 숨 쉴 때 0.3L 등입니다.

사람이 늙어 주름이 지는 것도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이고 콜레라가 무서운 것도 바로 이 물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물을 공급하는 것 못지않게 체내의 수분을 적절히 배설하는 일도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만일 제대로 배설하지 못한다면 몸이 붓는 증세가 나타납니다.

몸이 붓는 것은 부종 또는 보증이라고 합니다.

이 부종은 심장병이나 신장병에 걸리거나, 어느 국부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있기 때문에 몸이 퉁퉁 부어 오르는 병입니다.

 

비타민 B1의 부족으로 생기는 각기병에서도 부종이 나타나며, 임산부들은 임신 중독증에 부종이 생기는 일이 많습니다.

임신 부종이나 각기 부종에 매우 좋은 식품으로 전해오는 식품이 있는데 이것은 잉어와 팥을 달여 마시는 것입니다.

잉어 1마리와 팥 1~2홉을 물 1~2L에 다려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즙을 마시고 몇시간뒤 설사가 나았다는 사례도 있으며

각기병의 경우에는 물을 더 많이 넣고 달여 먹으면 잘 났습니다.

 

잉어와 팥의 배합은 영양적인 면에서 생각해 볼 때 궁합이 매우 잘 맞습니다.

중국에서는 3천년전부터 애용되어 온 강장 보신 식품입니다.

산모의 모유가 부족하거나 몸이 쇠약해졌을 때 잉어를 고와 먹으면 모유양이 많아지고 건강을 회복하는데 좋습니다.

 

잉어의 지방분은 불포화지방산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동맥 경화와 고혈압인 사람에게도

매우 좋은 영양 공급원이 될 수 있습니다.

팥에는 사포닌과 콜린이 들어있습니다.

사포닌은 거품의 성분으로 비누가 없던 시절에 팥가루를 물에 넣어 거품을 일게 하여 세제로 이용하기도 하였답니다.

이것은 화학 제품과는 달리 전혀 해가 없으므로 약한 피부나 식품을 씻는데 매우 좋습니다.

잉어에 팥을 넣고 삶으면 사포닌이 우러나와 체내에서 수분을 배출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몸에 부담을 덜어주면서 수분 대사에 도움이 되는 사포닌의 효과를 얻는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각기병의 경우에는 잉어의 지방을 체내에 흡수라는데 한몫을 담당합니다.

팥에 들어있는 간장대사를 돕는 콜린은 간장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종요한 물질입니다.

간장에 지방이 축척되면 간장의 세포가 마침내 파괴되어 간경병증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그런데 콜린이 공급되면 중성지방이 잘 형성되지 않고, 혈액에 잘 순환되는

인지질인 레시틴이 만들어지기 쉽기 때문에 몸에 부담을 주지 않게 됩니다.

임산부는 간장에 큰 부담을 안고 있는데, 그런때에 소화 흡수가 잘되는 단백질 식품인 잉어와 간장의 기능에 큰 도움이 되는 팥을 곁들여 먹는 것 매우 좋은 궁합니다!

 

그래서 붕어 싸만코에 팥이 들어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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